[속보영상] 오세훈 "여러분의 선택 다시 받고 싶다"..서울시장 출마 선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 시장 후보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며 서울 시장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한 뒤 구로구 개봉3구역 현장을 찾아 "앞으로 4년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승부의 장으로 나가려고 한다"며 공식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오 후보는 "다시 서울시로 돌아와 시장으로서 보낸 지난 1년은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시의회의 정치지형으로 인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시련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하지만 시민 여러분께서는 서울시정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베풀어 주셨고, 그 덕분에 지난 1년간 서울의 진정한 변화와 도약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운명처럼 지난 1년간 다시 달릴 수 있었다"면서 "서울 시민들께서는 서울시정을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도피처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니라, 오로지 서울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 서울과 시민을 위해 전력투구할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앞으로 4년,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1년간 서울의 미래를 위해 잘 준비해온 만큼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철 기자 (i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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