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동연 향해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생각나"

배수아 기자 2022. 5. 12.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사골 공약', '김 남매' 등의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12일 열린 KBS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자 4인(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토론회에서 강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공약 검증 시간에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생각난다"며 저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지사하고 안 맞는데 맞추려고 애쓰는 느낌"
"김동연, 김은혜 공약이 차이 없어..김 남매냐"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주관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에서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사골 공약', '김 남매' 등의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12일 열린 KBS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자 4인(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토론회에서 강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공약 검증 시간에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생각난다"며 저격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지사하고 안 맞는데 맞추려고 너무 애쓰는 느낌"이라며 "영혼이 없는 공무원의 대표가 김동연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전에는) 이재명은 포퓰리즘이고 제대로 된 철학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가 이제는 이재명 기본시리즈를 계승하겠다고 한다. 기본소득의 생각이 180도 바뀐 게 정치인이 되어서인가 소신이 없는건가"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강 후보는 또 김동연·김은혜 후보의 교통공약에 대해 "공약은 사골이 아니다. 새로운 공약을 내놓아야하는데 공약을 계속 우리면서 재탕, 삼탕하고 있다"며 '사골 공약'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이어 "두 후보의 공약은 차이가 없다. '김 남매'냐"고 꼬집었다.

강 후보는 어제(11일) 이번 토론회 출연을 두고 "경기지사 토론회는 강용석의 출연 이전-이후로 나뉠 것이며, 역대 어느 토론회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토론회로 만들 것이다. 역대 최고 시청률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