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쩍은 세이브..홍건희 "부담됐지만, 집중하고 템포를 맞췄다"

박정현 기자 2022. 5. 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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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도 됐지만, 더욱더 집중하고 템포를 맞췄다."

홍건희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한 마무리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섰다.

그렇게 마무리 홍건희는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9회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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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홍건희.ⓒ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도 됐지만, 더욱더 집중하고 템포를 맞췄다.”

홍건희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팀 승리를 지키기 위한 마무리 투수로 9회 마운드에 섰다.

두산의 마무리는 김강률이 맡고 있었지만, 오른쪽 어깨가 불편해 휴식 및 보호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그 빈자리에 홍건희를 기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무리 홍건희는 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첫 타자부터 위기를 맞았다. 김휘집에게 2루타를 내줬고, 우익수의 실책이 더해져 무사 3루 위기 맞았다. 박준태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한숨을 돌렸지만, 곧바로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3-2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1사 1루,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 들어섰다. 홍건희는 6구 승부 끝에 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 카운트를 만들었다. 이정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줘 1사 1,2루로 동점 혹은 역전 주자를 내보냈지만, 전병우에게 초구 시속 137㎞ 슬라이더를 던져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3-2로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으로 멋쩍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홍건희는 경기 뒤 소감을 전했다.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 부담도 됐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부담 갖지 말고 똑같이 생각하라고 말씀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셋업맨으로 나올 때와 다르게 내 뒤에 아무도 없으므로 더욱더 집중하고 템포를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 불편함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강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내 보직을 떠나 (김)강률이 형이 건강하게 복귀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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