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차기작 '킹더랜드', 색다른 모습 보여 드릴 계기..나도 기뻐"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준호가 차기작 '킹더랜드'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호는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준호 LEE JUNHO)에 '말문이 트이는 드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호는 취미 생활인 출사를 하기 위해 직접 운전해서 이동했고, '한국 PD대상' 수상, 차기작 '킹더랜드 등 근황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준호는 "최근 '한국 PD대상'이라는 시상식에서 영광스럽게도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하게 돼서 시상식에 다녀왔다"며 "그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뻤다. 같이 일하시는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구나', 또 다른 말로 '인정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굉장히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그 상을 받고 나서 제가 보여 드릴 수 있는, 잘 할 수 있는 작품과 연기로 보답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절 지켜봐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시청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즐겁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준호는 흥행작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차기작으로 결정된 '킹더랜드'(가제) 소식도 전했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 후계자인 남자 주인공 구원이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 주인공 천사랑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로코 드라마다. 이준호는 극 중 호텔, 항공, 유통을 거느리고 있는 킹 그룹의 상속 전쟁에 내던져진 구원 역을 맡았고, 임윤아와 호흡을 맞춘다. 올가을 촬영에 돌입할 예정.

이준호는 "차기작이 정해졌다. 일단은 가제인데 '킹더랜드'라는 제목의 드라마"라며 "상속 싸움에 내던져진 구원이라는 캐릭터인데 여러분들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실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잘 찍어보겠다"고 말해 정조 이산을 잇는 인생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한편 2PM 멤버이자 배우인 이준호는 지난 6일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틱톡 인기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역대 최초로 '남자 가수 출신'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백상 역사에 새 기록과 이름을 남겼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준호 LEE JUNHO' 유튜브 채널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