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경기만에 10승째 올린 NC, 한많은 7연패 탈출..2군 다녀온 신민혁 호투에 캡틴 노진혁 2점포&마티니 첫 4안타 활약으로 롯데 눌러[NC-롯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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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와 캡틴 노진혁, 외국인타자 닉 마티니의 홈런 등 홈런 2발을 포함한 2발을 앞세워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신민혁이 6이닝을 1실점으로 역투하고 노진혁이 결승 2점 홈런, 마티니가 홈런을 포함해 KBO 리그 첫 4안타를 터뜨리는 수훈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누르고 한많은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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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발 신민혁의 호투와 캡틴 노진혁, 외국인타자 닉 마티니의 홈런 등 홈런 2발을 포함한 2발을 앞세워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NC는 35경기째만에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늦게 10승(25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시리즈 스윕을 노렸지만 4연패 뒤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즌 18승15패.
신민혁은 올시즌 4전4패 평균자책점 8.20으로 부진해 2군까지 다녀와 이날 1군 복귀전에 나서기는 했지만 지난해 9승(6패)을 올린 NC의 토종 에이스였다. 또 올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5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첫 패를 기록했으나 역대 롯데전에서는 2연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었다.
이런 기록이 말해주듯 신민혁은 1회말 전준우의 볼넷과 한동희의 우전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긴 뒤 2회부터 자신감을 되찾으면서 특유의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선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4연패 뒤 시즌 첫 승. 유일한 실점은 3회 2사 뒤 1볼2스트라이트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좌월 1점홈런을 맞은 것이었다.
1-1이던 4회초 선두타자 마티니의 우전 안타에 이어 노진혁이 롯데 선발 이인복의 제5구째 141㎞ 투심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시즌 3호)을 날려 3-1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6회초에는 마티니가 이인복의 128㎞ 슬라이더를 다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시즌 5호)로 장식해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3회 전준우의 동점 1점 홈런이후 잠잠하다 8회말 1사 2루에서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후 DJ 피터스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9회말에도 1사 1, 2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이인복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4패째(3승)를 당했다. 2~4번 타자인 전준우 한동희 이대호와 9번타자 박승욱 등 4타자가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NC와 같은 10안타를 날렸으나 2득점으로 집중력이 부족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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