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골 넣겠지" 아스널 레전드 소름 돋는 예언 적중 '재조명'

김희웅 2022. 5. 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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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의 예언이 다시금 화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1년 반 전 머슨이 '북런던 더비' 결과를 예상한 것을 조명했다.

머슨의 예언이 제대로 적중했고, '기브미스포츠'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이를 다시금 조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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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손흥민이 골 넣고 이기겠지”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의 예언이 다시금 화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1년 반 전 머슨이 ‘북런던 더비’ 결과를 예상한 것을 조명했다.

당시 머슨은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 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사커 세러데이’에 출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아스널이 볼을 쥐고 패스를 돌릴 것이다. 이는 토트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그러면 해리 케인이 볼을 잡을 것이며 손흥민은 달릴 것이다. 그들은 골을 넣을 것이며 경기에서 이길 것이다. 나는 이 시합이 정말 무섭다”고 예측했다.

정확했다. 2020년 12월에 열린 북런던 더비, 당시 손흥민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스널 골문을 열었다. 중앙선 아래에서 스타트를 끊은 손흥민은 케인의 패스를 받아 볼을 몰고 전진한 뒤 아스널 수비가 붙지 않자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아스널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볼은 골망 구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는 케인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박스로 쇄도하던 케인에게 볼을 내줬고, 케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듀오의 맹활약으로 아스널을 2-0으로 눌렀다. 머슨의 예언이 제대로 적중했고, ‘기브미스포츠’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이를 다시금 조명한 것.

두 팀은 13일 토트넘 안방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한 판이라 어느 때보다 치열할 거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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