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고척] 키움전 2188일 만에 스윕..김태형 감독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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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 모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신지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기대 이상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6회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철원이 공격적이고 배짱 있는 투구로 너무 잘 막아줬다. 야수들도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 모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2188일 만에 키움전 시리즈 스윕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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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이번 시리즈 모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곽빈을 대신해 박신지가 마운드에 섰다.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하며 시즌 첫 승이자, 선발 첫 승을 거뒀다.
상대 선발 정찬헌에게 5이닝 퍼펙트를 당하던 두산, 6회 신성현이 물꼬를 텄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이날 팀의 첫 출루를 만들었다. 대주자 조수행은 도루로 2루에 갔고, 안재석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공격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무사 1루에서 정수빈과 안권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호세 페르난데스가 2루수-유격수-1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는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두산은 6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만루에서 이지영에게 땅볼 타점을 내줘 2-1이 됐다.
8회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의 발로 한 점을 만들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갔고,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점에 홈을 밟아 3-1을 만들었다.
9회 마무리 투수 홍건희는 1점을 내줬지만,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우익수 안권수의 실책으로 한 베이스를 더 내줬다. 무사 3루, 박준태를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더는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신지의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기대 이상의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6회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정철원이 공격적이고 배짱 있는 투구로 너무 잘 막아줬다. 야수들도 상황에 맞는 플레이로 필요한 점수를 뽑아줬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 모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2188일 만에 키움전 시리즈 스윕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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