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3층집 살다가 父 건전지 도매업 망해 신문 팔아" (판타스틱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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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말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에서는 개그맨 서경석과 형 서원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서경석과 형 서원석이 출연해 어린 시절 가족이 뿔뿔이 떨어져 살았던 힘든 시간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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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말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 DNA 싱어’에서는 개그맨 서경석과 형 서원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서경석과 형 서원석이 출연해 어린 시절 가족이 뿔뿔이 떨어져 살았던 힘든 시간을 털어놨다.
서경석은 “건전지 도매업이 너무 잘 됐다. 3층 집에 음악실이 따로 있었다. 사업이란 게 그렇다. 서서히 가다가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더라. 대전역에 가서 신문 50장을 가져가서 팔다가 25장이 넘으면 그 때부터 내 돈이 됐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23장까지만 팔 수 있었다. 그 때 결심했다.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공부 열심히 해서 부모님 힘나게 해드리자.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석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게 고등학교 때 남녀공학이었다. 브랜드 신발이 없으면 학교 가기 창피할 때다. 이야기한 적이 없다. 형이 해군하사로 군대를 가서 본인 생활하려면 힘들 텐데 휴가 나와서 제 책상에 브랜드 가방과 신발을 주고 말도 없이. 제가 그걸 보고 너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형 서원석은 “어렸을 때 어렵긴 했지만 가족끼리 나름대로 화목하게 잘 살았다. 동생은 유명한 연예인이 됐고 저는 평범한 가장이 되긴 했지만 서로 모나지 않게 비뚤어지지 않게 잘 자란 게 너무 행복하다”고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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