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렌즈' 박시환 X 정모 "'볼륨업', 일단 공연장 와서 봐 주시길"

손봉석 기자 2022. 5.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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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BTN 방송화면 캡처


가수 박시환과 정모가 찰떡 케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시환과 정모는 12일 오후 9시부터 방송된 BTN라디오 ‘러브렌즈 박시환입니다’(이하 ‘러브렌즈’)에 출연했다.

‘러브렌즈’에는 달콤한 목소리의 주인공 DJ 박시환과 스페셜 게스트 정모가 함께 출연해 같은 소속사의 훈훈한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화려한 입담으로 팬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노래, 연기 토크까지 만능인 정모는 “시환 씨가 부재일 때 청취자분들이 ‘모디’라는 애칭을 붙여주셨는데 조금은 부담스럽다”라며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고, 시작부터 ‘샨디’ 박시환과 완벽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저희가 뮤지컬 ‘볼륨업’에 같이 캐스팅됐다. 개막은 13일이지만, 저희의 첫 공은 14일이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극에서 기타리스트 타미 김 역을 맡은 정모는 “좋은 노래를 연주한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칭찬이든 혹평이든 일단 공연장 와서 해주세요”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볼륨업’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전한 정모는 “타미 김 선배님과 다른 점은 외모이다. 타미 김 선배님이 저보다는 강하고 남자다운 이미지가 있다”라며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타미 김 선배님이 너무 레전드라 혹시라도 제가 부족할까 봐 부담이 되긴 했다”라며 속마음도 내비쳤다.

또, 많은 관객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힌 두 사람은 “두 달 동안 연습했다. 길게 연습하는 뮤지컬이 흔하지 않은데, 정말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욕심 난다”라며 말했고, 곧바로 정모는 강제 다이어트에 대해 “뮤지컬 준비에 체력적으로 힘이 드니까 자연적으로 살이 빠진 거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뮤지컬을 하면 되고, 지금 배우를 할 수 없으면 뮤지컬을 보면 된다”라며 박시환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신곡 ‘네가 아니면 안돼’ 홍보 요정으로도 변신한 정모는 “솔로로 발매한 곡 장르가 다양한데, 장르게 한계를 안 두는 편인지”라는 박시환의 질문에 “맞다. 트랙스는 밴드라는 틀이 있어 그 틀을 지켰고, 혼자 음악을 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 다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라며 소신도 밝혔다.

박시환은 정모의 첫인상에 대해 “선배님이라는 위압감이 있었다. 하지만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니까 정말 좋고 다정한 사람이다. 장난도 다 받아주고 사람을 너무 잘 챙긴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외에도 넘치는 흥과 함께 토크에서 서로를 향한 응원과 애정을 보낸 두 사람은 친한 만큼이나 완벽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라디오 내내 팬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박시환과 정모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뮤지컬 ‘볼륨업’에서 각각 남자 주인공 김은수 역과 타미 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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