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엄지, 부끄러움보다 중요한 책임감..후배 히카루에 도움 요청(퀸덤2)

이하나 2022. 5. 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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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지 엄지가 허니제이와 케플러 히카루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비비지 엄지, 신비와 케플러 샤오팅, 히카루, 다연으로 구성된 '케비지' 팀은 'Purr'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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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비비지 엄지가 허니제이와 케플러 히카루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5월 12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1라운드 ‘포지션 유닛 대결’ 댄스 유닛 무대가 공개 됐다.

비비지 엄지, 신비와 케플러 샤오팅, 히카루, 다연으로 구성된 ‘케비지’ 팀은 ‘Purr’를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신비는 “이제 팀이니까 세계관을 공유해야 한다”라며 “춤 만들어 준 홀리뱅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1위고, 케플러 멤버들은 각국 1위다. 비비지는 조회수, 화제성 1위다. 결국에는 우리가 1위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라고 세계관을 공유했다.

연습실에는 허니제이가 등장했다. 연습한 안무를 본 허니제이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다. 근데 무드보다는 각자 맡은 안무만 열심히 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런 부분을 잡아주려고 내가 온 거니까”라고 특훈을 진행했다.

잘 따라오는 멤버들과 달리 엄지는 안무를 습득하는 속도가 더뎠다. 엄지는 “저 같은 경우는 춤을 외우거나 익히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의 능력치는 이만큼이 아닌데 괜히 섣부른 도전을 했나라고 후회를 했다”라며 “다른 멤버들에 비해 연습생 기간도 짧았을뿐더러 몸과 머리 둘 다 완벽하게 익혀놔야 편안하게 무대에서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지금 당장 노력하는 시간이 두세배여야 한다. 퍼포먼스 유닛은 지금까지 활동 중에서 가장 어려운 숙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지는 후배들에게도 용기를 내어 질문을 하며 자신의 몫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엄지는 “부끄러움, 창피함이 어디 있나. 당장 시간이 없는데 물어 봐야지”라고 전했다. 히카루는 연습하는 엄지를 보고 디테일을 잡아줬다. 엄지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는 히카루에게 감동했고, 히카루도 자존심 상해하지 않고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엄지에게 고마워 했다.

엄지는 “‘도전 왜 했어? 담당 아니면 가만히 있지?’라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예상하는 것보다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무대에서도 그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고,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사진=Mnet '퀸덤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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