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여파.. 중국 4월 산업생산 0.3% 그칠 듯

안상현 기자 2022. 5. 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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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코로나 방역으로 폐쇄된 중국 선전시 화창베이 전자상가를 한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

16일 중국이 4월 산업생산을 발표한다. 3월엔 이 지표가 전년 대비 5% 상승해 호조세를 보였지만, 4월에는 코로나 봉쇄 효과가 본격 반영돼 0.3%로 뚝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중국 최대 경제도시 상하이는 한달 넘게 봉쇄가 지속 중이고, 수도 베이징 봉쇄까지 임박해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주요국들이 발표하는 1분기 경제성장률과 4월 물가지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에는 EU(유럽연합)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는데, 0.2%(전분기 대비)라는 저조한 성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높아진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 상승)이 발목을 붙잡는 모습이다. 18일에는 일본이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하는데, 전분기 대비 -0.4% 역성장이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 인상과 엔화 약세 등으로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유럽연합(EU)과 영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EU의 4월 CPI 추정치는 7.5%(전년 대비)로 소비자물가 집계가 시작된 1997년 이래 가장 높았다. 3월 CPI가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7%를 기록한 영국 역시 4월에도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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