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북 인도적 지원, 정치·남북관계 상관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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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중 7차 핵실험을 진행해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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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중 7차 핵실험을 진행해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특히 21일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가정적인 상황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원론적으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의 이 같은 답변은 북한이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나온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2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했다.
권 후보자는 합참이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1보'에서 기존 '미상 발사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란 표현을 쓴 데 대해 "(북한 도발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 변화된 모습이라고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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