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북 인도적 지원, 정치·남북관계 상관 없이 진행"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2022. 5. 12.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중 7차 핵실험을 진행해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공동취재) 2022.5.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중 7차 핵실험을 진행해도 인도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우리나라를 방문하며, 특히 21일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권 후보자는 "가정적인 상황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원론적으로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이나) 남북관계와 상관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자의 이 같은 답변은 북한이 이날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뒤 나온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2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했다.

권 후보자는 합참이 이날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1보'에서 기존 '미상 발사체' 대신 '미상 탄도미사일'이란 표현을 쓴 데 대해 "(북한 도발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에서) 변화된 모습이라고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