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벼 병충해 재해 지원금' 지급 논란..배제된 농민 울상

KBS 지역국 2022. 5. 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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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벼 병충해 재해지원금 지급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다는 기사를 보도한 부안과 진안, 순창, 완주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안독립신문은 지난해 벼 병충해로 피해를 본 농민들에게 정부 지원금이 지급됐지만, 부실한 조사와 근거 탓에 지원에서 제외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부안군이 지난 3월 복구비 58억여 원을 농민들에게 지급했지만, 피해 조사가 부실해 피해를 입고도 지원받지 못한 농민들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김정민/부안독립신문 기자 : "(피해 조사를) 농가에 전달하는 통일된 방식이나 지침이 없었고, 조사에서 빠진 농가가 없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없었습니다."]

진안신문은 진안 용담면의 마을 주민들이 무료로 받은 퇴비를 밭에 사용한 뒤 심한 악취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진안군이 악취 원인을 찾기 위해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퇴비의 반입 금지를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후속 취재를 통해 충북 영동군 한 업체에서 받은 퇴비는 토양개량제로 쓰기엔 부적합한 폐기물로 밝혀져, 해당 업체에 대해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열린순창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작은 장터, '순창 촌시장'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올해로 6년째 열린 순창 촌시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과 수공예품, 먹거리, 중고물품 등을 거래하고, 모종과 씨앗을 나누는 등 교류와 나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완주신문은 완주군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이하의 재해 위험성이 높은 저수지에 대해 전면보강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소양면 지리제 등 10곳에 대해 2026년까지 181억 원을 투입해 정비할 예정입니다.

풀뿌리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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