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20년 팬, 영탁으로 갈아타..조금 쓰리다" ('주접이풍년')
2022. 5. 12. 21:51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농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신기성이 영탁에게 오랜 팬을 뺏겼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접이 풍년'에서는 영탁과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가 주접단으로 출연, 특별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팬은 신기성을 20년 동안 좋아했지만, 지금은 3년째 영탁에게 푹 빠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신기성의 팬카페 '미소 도령'의 부운영자 출신으로 팬미팅도 했었다고.
그러던 중 신기성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기성은 "오늘 내 팬 분이 영탁 씨한테 갈아타셨다고 하셔서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왔다. 내가 잘못한 게 있는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민호는 신기성에게 "혹시 이 팬 분 알고 계시냐"고 물었다. 신기성은 "네. 얼굴을 보니까 생각난다"며 팬을 알아보고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기성은 "솔직히 이 자리에 나올 때는 아무렇지 않고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얼굴을 뵙고 영탁 씨를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영탁 씨가 부럽기도 하다"며 "워낙 경기장에 열정적으로 오시고 코트에 고정 좌석까지 있으셨다. 돌려서 이야기하자면 조금 쓰리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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