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막판 출마 고민도
[KBS 청주] [앵커]
지방선거를 20일 앞두고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거대 양당이나 현직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등록을 서두른 가운데, 일부 출마자들은 본선 등판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직 대통령 참모들이 맞붙는 민선 8기 충북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낸 노영민 후보는 충북을 위해 일해온 '일꾼' 이미지를 내세웠습니다.
[노영민/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 "(충북이) 수도권에 치이고, 영남에 치이고, 호남에 치이고... 제가 이것을 정말 깨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도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특별고문을 지낸 김영환 후보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충북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영환/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 "(충북이) 성장은 했으나, 또 외연의 변화는 있으나 실질적인 삶의 질이나 행복이, 행복한 도민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내실을 기해야겠다."]
충청북도교육감 선거는 출마를 준비해 온 4명 가운데 김병우 후보가 먼저 등판했습니다.
심의보, 윤건영 예비후보는 막판 단일화를 논의 중이고 김진균 예비후보는 서류 보완을 이유로 등록을 미뤘습니다.
[김병우/충청북도교육감 후보 : "충북이 앞장을 서서 세계 공교육을, 세계 공교육의 모범을 만들고자 합니다."]
청주시장 선거에 나서는 송재봉, 이범석 후보 등 대부분의 11개 시장·군수 후보들도 등록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공천 갈등이 불거진 괴산에서는 무소속 정성엽 예비후보가 돌연 출마를 포기하는 등 다자 구도 속 일부 후보들의 완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강사완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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