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북도지사 토론회서 주요 공약 '공방'.."내가 적임자"
[KBS 전주] [앵커]
KBS 전주방송총국이 주관한 전북도지사 후보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조금 전 마무리된 토론회에서 김관영, 조배숙 두 후보는 상대의 주요 공약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지사 후보로서 토론회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김관영, 조배숙 후보.
웃음은 인사까지였습니다.
곧바로 상대 진영을 공격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라는 말씀을 무려 35번 하시면서도 통합 문제 또 지역 균형발전 이런 말씀들을 안 하시더라고요."]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경쟁과 견제가 없으니 민주당은 기득권에 안주해 있고 그리고 또 무능과 부패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서로의 공약을 향한 날 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조 후보는 김 후보의 대기업 계열사 5개 이상 유치 공약의 구체성을 따졌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아무튼 말씀해 보시죠. 그리고 그 유치가 가능하다면 그런 대기업은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또 그 분야는 어떤 분야인지?"]
김 후보는 조 후보의 새만금 메가시티 공약에 나오는 백50만 경제활력인구의 현실성을 꼬집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그렇게 하더라도 그러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어떻게 경제활동인구 80만 명이…."]
지역소멸 대책에 대해서는 경제가 원인이라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원인은 경제입니다. 일자리입니다."]
[김관영/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왜 떠납니까. 쓸만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죠."]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도 적임자는 자신이라며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두 후보는 이밖에 지역 산업 재편과 시군 갈등 중재방안 등을 두고 8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내일 저녁 7시 40분부터는 전북교육감 후보 토론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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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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