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맞냐?' 역대급 우승 경쟁에 KDB도 절레절레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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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우승 경쟁에 있어 케빈 더 브라위너의 반응은 "미쳤다"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5-1로 대파했다.
여기서 맨시티는 1경기를 패배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이윽고 더 브라위너가 합류한 뒤인 2018-19시즌에는 맨시티가 승점 98, 리버풀이 승점 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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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치열한 우승 경쟁에 있어 케빈 더 브라위너의 반응은 "미쳤다"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9를 기록했고 2위 리버풀(승점 86)과의 격차를 다시 3점 차로 벌렸다.
시원한 승리였고, 주역은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 24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괴력을 보였다. 전반 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침투 패스를 받았고 페널티 박스에서 파 포스트를 향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6분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또한, 전반 24분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외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도 1골을 더 적립하며 '포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이후 후반 39분 라힘 스털링의 골까지 힘입어 4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득실차에서 +4를 기록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울버햄튼 경기 전만 해도 승점 86 동률에 득실차는 맨시티 +68, 리버풀 +65였다. 하나하나가 소중한 상황에서 승점 3점 차, 득실차 7점 차는 큰 간격으로 여겨진다.
리그 종료까지 양 팀은 2경기를 남겨뒀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아스톤 빌라(홈)를,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원정)-울버햄튼(홈)을 상대한다. 여기서 맨시티는 1경기를 패배하더라도 여유가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만일의 가능성도 있기에 마냥 안심할 순 없다.
포트트릭의 주인공 더 브라위너도 쉽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경기 종료 후 "우리와 리버풀이 설정한 우승 기준은 그야말로 미쳤다. 두 팀 모두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힘들게 경기를 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이 경기를 할 때마다 스코어나 내용을 본다. 최근 몇 년간 두 팀은 계속해서 선두 싸움을 해왔다. 힘든 일이지만 우리만의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이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엄청난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 2013-14시즌 맨시티가 승점 86으로 84의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윽고 더 브라위너가 합류한 뒤인 2018-19시즌에는 맨시티가 승점 98, 리버풀이 승점 97을 기록했다. 남은 2경기의 결과에 따라 올 시즌의 우승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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