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서 그러는 거야?' 케러거, "맨시티 홀란드? 글쎄.."

최병진 기자 2022. 5.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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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44)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1)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미러> 에 따르면 케러거는 "홀란드가 맨시티를 다른 수준으로 이끌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유럽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즉, 케러거의 발언은 맨시티가 현재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홀란드의 가세가 특별한 변화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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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케러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리버풀 FC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44)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1)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괴물 공격수'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홀란드 영입에 합의했다. 선수는 7월 1일에 팀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으로 그동안 약점이라 평가받던 최전방 문제를 해결했다.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 후 스트라이커는 항상 골치였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진에 빠지면서 미드필더를 최전방에 세우는 제로톱 전술을 활용하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제로톱 전술은 리그에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스트라이커의 한 방이 필요한 순간에 기댈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홀란드를 영입했다.

강력한 공격라인이 구성됐다. 기존 포든, 마레즈 등의 측면 자원에 홀란드가 가세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케빈 데 브라이너가 패스를 하고 홀란드가 마무리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에 팬들은 벌써부터 맨시티의 리그 우승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케러거는 다른 의견을 전했다. 지난 11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케러거는 "홀란드가 맨시티를 다른 수준으로 이끌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유럽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한 것을 보면 그것은 작은 차이다. 홀란드가 뛰었다면 승리를 기대했을 것이다. 맨시티가 할 수 있는 큰 도약은 없다. 홀란드 영입은 작은 차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케러거의 발언은 맨시티가 현재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에 홀란드의 가세가 특별한 변화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라이벌에 대한 칭찬과 함께 영입된 선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모순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의견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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