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나왔다"..'꼬꼬무', 윤석양 이병 탈영 이유는?

이다겸 2022. 5. 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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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 배우 온주완,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1990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비밀 캐비닛 속 그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보안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한 청년의 몸부림, 꼬꼬무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빙고호텔 VIP룸 비밀 캐비닛 1303' 편은 12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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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 배우 온주완,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야기 친구로 출연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1990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비밀 캐비닛 속 그날 이야기가 공개된다.

파마머리의 지명수배자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람 한 명만 좀 숨겨줄 수 있나?”

묻고 따지지 말고 무작정 사람을 숨겨 달라는 부탁이었다.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되는데, 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는 왜 쫓기고 있는 걸까?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지명수배자’였다.

“나는 자수라는 말부터 맘에 안 든다. 자수는 잘못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 아닌가. 따라서, 자수란 없다.”

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이다. 스물 네 살의 앳된 청년이 지명수배자가 된 이유는 바로 ‘탈영’이다.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윤석양 이병에게서 자수의 기미는 1도 보이지 않는다. 군대 안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장트리오가 전격 공개한다.

빙고호텔의 VIP룸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온다.

“자네가 윤석양인가? 내가 부탁할 게 있는데 말이야..”

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탄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빙고호텔'로 VIP룸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극진히 모신다는 이곳의 정체는 고문으로 악명 높은 ‘서빙고 분실’이었다. ‘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과연 그에겐 어떤 선택이 기다리고 있을지 장트리오(장도연x장성규x장현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그러던 어느 날, 군대 문서를 정리하던 중 의문의 캐비닛을 발견하게 된다. 딱딱한 철제 캐비닛을 여는 순간, 윤 이병은 깜짝 놀란다. 빼곡히 꽂혀있는 1,303장의 기밀 카드 그리고 그 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다. ‘드디어... 찾았다!’ 윤 이병은 곧장 이곳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보안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왔습니다.”

목숨까지 걸고 나온 캐비닛 속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청년의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그날 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못 참아!” 자꾸만 보고 싶은 이야기 친구들의 방문

특유의 음색과 플로우가 매력적인 국힙요정 가수 미노이가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에 입성했다. ‘킹’ 받게 하는 매력으로 MZ 세대를 홀린 미노이는 제작진의 마음마저 홀리고 갔다. 궁금한 게 많은 엉뚱 발랄 미노이는 장도연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하며 매력을 요리조리 뽐내고 갔다.

오랜만에 꼬꼬무에 찾아 ‘온’ 주완. 온주완이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찾아왔다. ‘꼬물이 모드 ON’ 1년 반 만에 꼬꼬무에 돌아온 그는 오랜만의 방문이 무색할 만큼 그날의 이야기에 완벽 몰입했다. 청년이 놓인 선택의 기로에 깊게 빠져들며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는 꼬꼬무가 키워낸 추리 신동 한승연이다. 꼬꼬무 슈퍼루키답게 놀라운 추리력을 선보이며 이야기의 흐름을 완벽히 따라잡았다. 한승연은 이번에도 역시 단골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갔다.

보안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한 청년의 몸부림, 꼬꼬무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빙고호텔 VIP룸 비밀 캐비닛 1303' 편은 12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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