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정부 출범후 첫 대남용 미사일 발사..거리 360km, 고도 90km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들을 쏘며 도발에 나섰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통화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로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후 6시29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탐지된 비행거리는 약 360km, 고도는 약 90km, 속도는 마하 5였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즉각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탐지된 비행제원과 단시간 3발이 발사된 정황 등으로 미뤄볼 때 일종의 다연장로켓인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지난달 16일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의 연장선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당시 북한은 이를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통화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로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탐지되면 출입기자단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기존의 ‘미상 발사체’에서 ‘미상 탄도미사일’로 변경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 설쳐도 방법이"…文 사저 앞, 밤새 울린 '이 소음' 뭐길래
- "北에 영향 좀 줬다"는 탁현민, '국보법 위반' 고발당한 이유?
- 코로나 발생 상황에서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
- [단독] DJ DOC 정재용, 결혼 4년 만에 이혼…양육권은 아내가
- "1호선 빌런? 투구 쓰고 닭인형 '꽥꽥'…기분 묘하더라구요"
- 尹, 이틀 연속 장관 임명 강행…'민생 살리기' 택했다
- '의원직 상실' 이상직…文정부 승승장구 배경 의혹 풀릴까
- '한국산 코인' 루나·테라 폭락 후폭풍…암호화폐 '리먼 사태' 오나
- 인플레 공포에 시장 대혼돈…주식·코인 추락, 환율 급등
- 리정 "1000만원대 팔찌, 춤추다가 집어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