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던진 청주시장 후보들, "제 강점은요.."

<앵커>
이번에는 청주시장 선거입니다.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오늘(12)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등록을 마친후 잇따라 기자회견을 한 송재봉, 이범석 두 후보에게 상대후보에 비해 강점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송재봉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단순한 행정전문성이 아니라 시민관점에서 시민우선의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전문성이야말로 제가 더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해서 청주시정을 이끌 수 있는 검증된 사람이라는 점이죠."

송재봉 후보는 관료행정이 아닌 혁신행정을 통해 민관협치의 새로운 청주를 만들 적임자라고 자부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민간연구소인 '희망제작소'와 청주지역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을 맺었습니다.

인구절벽, 기후위기, 미래 먹거리 같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연구와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송재봉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희망제작소와 청주시 혁신을 위해 정책협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장중심성 혁신공약들로 정책선거를 치르며.."

이범석 후보는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고루 일한 '행정전문가'라는 말로 자신의 역량과 인적네트워크를 강조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 조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여당후보로서 윤석열 정부의 굵직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한 발전기회를 놓지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윤석열 정부와 함께 잘살고 행복한 청주라는 시민 여러분과 저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 후보는 태어난 고향이, 송후보는 살아온 고향이 청주라는 것도 이번 청주시장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