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경희궁 안에 야생 너구리가..[포토뉴스]

[경향신문]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경희궁에서 12일 낮 너구리가 돌아다니는 장면이 포착됐다. 너구리는 이날 경희궁 담장 옆 수로를 따라 이동하다 사라졌다. 경희궁 등의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오래 근무한 직원들도 경희궁 경내에서 너구리를 본 적이 없었다”면서 “경희궁 뒤편 인왕산에서 서식하다 성곽과 기상청옛터 등을 따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원배 주간경향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