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영탁, 버스 닦는 주접단에 "왜 눈물 나지?" 감동
[스포츠경향]
‘주접이 풍년’ 영탁이 주접단에 감동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는 영탁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의 주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탁 주접단이 등장했고 이를 지켜보던 영탁은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 제가 오랜 기간 음악을 하면서 보니 다 만나게 되더라. 인연은 만날 수밖에 없다. 한 번의 만남도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신기성 선수를 20년 동안 좋아했다는 구 농구팬은 영탁을 좋아한 지 3년 됐다고 말했다. 이때 신기성 해설 위언이 등장했고 구 농구팬에 “얼굴 보니 생각난다”라고 말해 진땀 흘리게 했다.
본인을 응원하던 팬이 다른 사람에게 입덕 한 것에 신기성은 “솔직히 이 자리에 나올 때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얼굴 뵙고 영탁 씨를 좋아하시는 거 보니 영탁 씨가 부럽기도 하고.. 워낙 경기장에 열정적으로 오셨다. 고정 좌석도 있었다. 조금 쓰리다”라고 밝혔다.
구 농구팬은 신기성 vs 영탁을 질문하자 “영탁!”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이를 본 영탁은 “이따 형님 어떻게 보지?”라며 걱정했다.
영탁 버스를 운영하다 팬이 된 버스 기사님은 지역별 응원 현수막을 자랑했다. 버스를 본 팬 반응을 묻자 그는 “버스를 끌어안오 우시는 분도 있다. 영탁 님이 여기 오셨다”라며 웃었다.
이때 영탁 입간판을 들고 11인의 주접단이 등장했다. 영탁 투어를 하러 왔다는 이들은 버스를 보고 “씻기고 갑시다”라며 닦기 시작했다. 맨날 봐도 맨날 좋으면 어떡하냐며 버스를 닦는 주접단에 영탁은 “왜 눈물이 나지? 재미있는 장면인데”라며 팬들 사랑에 감동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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