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왜 괴롭혀?' 日에서 케이크 테러 당한 바르사 레전드

2022. 5.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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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드레 이니에스타(38, 비셀고베)가 팀 동료들로부터 케이크 투척 세례를 당했다. 38번째 생일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일맞이 비셀고베 단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니에스타는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케이크 범벅이 되어 있었다. 보얀 크르키치(31), 마키노 토모야키(35) 등 비셀고베 선수들이 훈련 도중에 이니에스타 얼굴에 생크림 케이크를 비볐기 때문이다.

비셀고베 구단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 기념했다. 비셀고베 선수단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모두 모여 이니에스타 얼굴과 머리에 케이크를 발랐다. 이니에스타는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눈을 감은 채로 몇몇 선수들 얼굴에 케이크를 묻혔다.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축하 파티였다.

이니에스타의 생일 축하 장면은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해당 영상을 재가공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니에스타의 38번째 생일 파티”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많은 팬들이 “아직도 38살이었어?”라면서 “빅클럽에서 뛸 수 있는 나이잖아”라며 나이를 언급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를 넘어 축구계 레전드로 남은 인물이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9차례나 우승했고, 스페인 국왕컵과 슈퍼컵은 6차례씩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4차례나 달성했다. UEFA 슈퍼컵 우승은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은 3차례 차지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우승,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을 이끌었다.

이처럼 축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우승을 경험하고 2018년에 일본 J1리그 비셀고베로 이적했다. 비셀고베 소속으로 2019시즌 일왕컵 우승, 2020시즌 일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리그에서는 긴 부진에 빠졌다. 리그 개막 후 11경기에서 4무 7패로 꼴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 이니에스타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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