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골' 우승 캐리한 맨유 17세 신성, 팬들 "비바, 가르나초!" 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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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17)가 하드캐리하며 U-18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가르나초의 멀티골을 앞세운 맨유 U-18은 3-1 승리를 거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맨유 팬들은 관중석에서 "비바, 가르나초"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편, 가르나초는 맨유가 선정하는 2021-22시즌 U-18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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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7)가 하드캐리하며 U-18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팬들은 "비바, 가르나초"를 부르며 스타 탄생을 반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은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유스컵 결승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U-18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맨유 U-18은 통산 11번째 FA 유스컵 정상에 올랐다.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가 출전했던 2011년 우승 이후 오랜만에 트로피를 노렸던 맨유 U-18이다. 이에 1군 소속인 다비드 데 헤아, 해리 매과이어, 필 존스 등이 찾아 응원을 보냈고 구단 레전드 긱스, 브라이언 롭슨도 자리했다. 맨유 사령탑이었던 알렉스 퍼거슨도 모습을 비췄다.
맨유 팬들도 운집하여 열렬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공식 관중 수는 6만 7,492명이었고 2007년의 3만 8,187명 이후 최다 관중이었다. 이에 대한 보답인 듯, 맨유 유스 선수들은 우승을 차지했다. 가르나초의 멀티골을 앞세운 맨유 U-18은 3-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르나초의 활약이 눈부셨다. 가르나초는 3라운드 스컨소프전 1골 1도움, 4라운드 레딩전 1도움, 5라운드 에버턴전 1골 1도움, 6라운드 레스터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준결승 울버햄튼전에서 1골, 결승 노팅엄전 2골로 총 6경기 7골 3도움을 만들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맨유 팬들은 관중석에서 "비바, 가르나초"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응원가를 개조한 것으로, 가르나초의 우상이 호날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가르나초는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고마움을 전했다.
가르나초는 2020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가르나초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겼고, 맨유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르나초는 올 시즌 맨유 1군에 콜업되어 경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첫 부름을 받았고, 37라운드 첼시전에서 후반 막판 역사적인 데뷔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가르나초는 맨유가 선정하는 2021-22시즌 U-18 올해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이후 펼쳐진 결승전에서 멀티골로 우승에 기여하며 자축 퍼레이드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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