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세계 정상 향한 진짜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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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IAAF)은 2009년 다이아몬드리그를 창설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의 '초청 선수' 자격으로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서 세계 정상을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
2016년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정상급 선수로 올라선 탐베리는 239의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세계실내선수권대회에선 우상혁에게 우승을 내줬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다시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시리즈 최종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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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카타르 도하 첫 시리즈 출전
도쿄 공동金 바심·탐베리와 경쟁
정상급 8명 출전.. 9월까지 대장정
마지막 대회서 최종 승자 가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의 ‘초청 선수’ 자격으로 다이아몬드리그에 나서 세계 정상을 향한 도약을 시작한다. 우상혁은 14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 다이아몬드리그 첫 시리즈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한다. 올해 남자 높이뛰기를 편성한 다이아몬드리그는 도하, 영국 버밍엄(5월22일), 이탈리아 로마(6월10일), 모나코(8월10일), 스위스 로잔(8월27일)과 최종 14번째인 스위스 취리히(9월8∼9일) 등 6개 대회다. 우상혁은 일단 도하와 버밍엄 대회에 나선다.
다이아몬드리그는 우상혁에게는 꿈같은 무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11일 도하 출국에 앞서 “10년 전부터 다이아몬드리그를 보면서 ‘언젠가는 저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드디어 나도 초청받았다.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도하와 버밍엄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면 다시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해 ‘시리즈 최종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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