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UP' 벤제마, 제2 전성기 요인은 '호날두 이탈'..안첼로티가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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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떠났기에 벤제마가 성공.'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력 골잡이 카림 벤제마(34·프랑스)의 득점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이적을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가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나이에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려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득점력을 키웠다고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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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호날두가 떠났기에 벤제마가 성공.’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력 골잡이 카림 벤제마(34·프랑스)의 득점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이적을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와 인터뷰에서 “벤제마는 최고의 골잡이이고, 동료를 도우며 빌드업에도 참여한다. 완벽한 선수이고 난 그가 현재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벤제마가 호날두가 떠나면서 팀의 리더가 된 것 같다. 당시 그는 더 많은 책임을 지녔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한 시즌 약 50골을 넣는 선수였고, 그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는 골을 넣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카림은 이런 상황에서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벤제마는 2017~2018시즌만 하더라도 라 리가에서 5골(32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호날두가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떠난 2018~2019시즌 21골(36경기)을 기록했다. 이후 2019~2020시즌 역시 21골(37경기)을 집어넣더니 지난 시즌 23골(34경기)을 터뜨렸다. 올 시즌엔 26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전 대회를 통틀어서 보면 43경기 43골 9도움이다. 경기당 1골씩 넣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가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나이에도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려는 남다른 책임감으로 득점력을 키웠다고 언급한 것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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