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눈 밖에 났다가 복덩이 됐네 "내 전술서 중요한 윙백"

박재호 기자 2022. 5.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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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22)이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사랑하는 윙백으로 성장했다.

콘테 감독에 비친 세세뇽의 첫 모습은 한숨뿐이었다.

콘테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을 통해 "세세뇽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피지컬이 뛰어나고 1대 1 상황에서 그를 뚫기란 힘들다. 수비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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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라이언 세세뇽(22)이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사랑하는 윙백으로 성장했다.

콘테 감독에 비친 세세뇽의 첫 모습은 한숨뿐이었다. 콘테가 토트넘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경기에서 세세뇽은 최악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반 14분과 31분 잇따라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토트넘은 충격패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했다.

그러나 세세뇽은 절치부심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리며 실력을 다듬어 갔다.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에 섰다. 직전 경기 리버풀전에서는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손흥민의 리그 20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을 통해 "세세뇽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 피지컬이 뛰어나고 1대 1 상황에서 그를 뚫기란 힘들다. 수비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제 우리는 공을 소유했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제 전술에서 윙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세세뇽은 어린 선수지만 잘 해내고 있다. 자신감을 더 심어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한 어린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부상으로 성장이 더딜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정말 훌륭하다. 훈련도 열심히 임하는 그에게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거듭 칭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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