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강욱 성희롱 발언 더 있다"..의혹 '줄줄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에선 앞서 보신 박완주 의원 말고도 다른 성폭력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명령했는데, 이후 문제의 발언 외에도 최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제보가 당 보좌진협의회 등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앞서 보신 박완주 의원 말고도 다른 성폭력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성희롱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강청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지난달 28일 당내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사과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윤리심판원에 직권 조사를 명령했는데, 이후 문제의 발언 외에도 최 의원이 또 다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추가 제보가 당 보좌진협의회 등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6일, 국회 법사위 회의 대기 중에 최 의원이 동료 의원들을 지칭하며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현장에는 다른 의원들과 여성 보좌진, 당직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의원이 여성 보좌진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제보도 접수됐습니다.
이에 대해 최강욱 의원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서 불거진 성 비위 의혹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김원이 의원의 전 보좌관이 동료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는데 동료 보좌진이 피해자를 배신자라며 비난하고 합의를 강요했다는 2차 가해 정황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한 여성 의원은 사건 자체도 문제지만 당의 미흡한 대처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성 보좌진 한 명은 "성 비위 문제를 엄단하지 않고 봐주기 식으로 일관하던 당의 온정주의 문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수렁에 빠진 민주당의 고민과 탄식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승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