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국내 경정 사상 첫 통산 500승 금자탑

김주희 2022. 5. 12. 2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민(45)이 국내 경정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김종민은 12일 경정 19회차 2일차 15경주에서 1코스로 출전해 인빠지기로 선두에 나선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동물적 감각으로 이끌어 내는 빠른 스타트와 강력한 선회력을 가진 김종민은 경정선수 중 최다 출발위반(15회)에도 불구하고 통산 50%(총 1101경주 출전)에 육박하는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최초 300승, 400승 기록 넘어 500승까지 달성

김종민이 국내 경정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종민(45)이 국내 경정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김종민은 12일 경정 19회차 2일차 15경주에서 1코스로 출전해 인빠지기로 선두에 나선 뒤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한 번의 위기 없이 깔끔하게 1위를 차지한 김종민은 최초 300승과 400승 기록에 이어 500승 기록까지 가져갔다.

동물적 감각으로 이끌어 내는 빠른 스타트와 강력한 선회력을 가진 김종민은 경정선수 중 최다 출발위반(15회)에도 불구하고 통산 50%(총 1101경주 출전)에 육박하는 엄청난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경정에서 승률 40% 이상이 되는 선수는 김종민과 심상철 2명 뿐이다. 30%를 넘는 선수도 10명에 불과하다.

김종민은 2002년 경정선수 2기로 입문해 그해 11월 미사리경정장에서 데뷔무대를 치렀다. 이듬해인 처음으로 출전했던 3월 경주에서 최초로 1승을 거둔 이후 2007년 3월 100승, 2009년 12월 200승, 2012년 11월 300승, 2018년 1월 400승을 쌓아올렸다.

154명의 경정선수 중 400승 이상은 김종민, 길현태(438승), 김효년(414승), 곽현성(413승), 어선규(400승) 단 5명뿐이다.

김종민은 500승 달성 직후 "고객 분들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채찍질 덕분에 나태해지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거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김종민의 500승 달성을 기념해 순금으로 만든 기념 반지와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