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0% 임금인상 합의

박정일 2022. 5. 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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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사는 지난 11일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10%로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노사는 동종 업계 대비 임금·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에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상생 협약서에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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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백정완(오른쪽)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이 올해 10% 임금 인상률에 합의하고 악수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노사는 지난 11일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10%로 최종 합의하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노사는 동종 업계 대비 임금·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5000만원 이상으로 올라간다.

10%의 인상률은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이는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 개선' 이행에 따른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에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상생 협약서에 명시했다.

대우건설 노사는 또 국내와 해외 현장 수당을 직급별로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 인상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해서는 인사평가와 승진에서 우대하기로 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았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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