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파운더스컵 관전포인트..고진영·리디아고·렉시톰슨·최혜진·김아림 등 출격

하유선 기자 2022. 5. 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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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하는 고진영 프로, 렉시 톰슨, 리디아 고, 제니퍼 컵초, 김아림, 전인지, 최혜진 프로(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박성현(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11번째 시합인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 클리프턴에서 막을 올린다.



 



특급 대회 상금 규모



이번 대회에 걸린 총상금 300만달러 규모는 5개 메이저 대회와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한 LPGA 투어 일반 대회들 중 가장 많은 상금이다.



앞서 10개 대회 우승자가 가려졌고, 9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거둔 제니퍼 컵초(미국)가 현재 상금 1위(86만4,897달러)에 올라 있지만, 파운더스컵 우승상금 45만달러의 향방에 따라 랭킹이 요동을 칠 수 있다.



144명이 참가해 2라운드(36홀) 후 상위 70위(동타 포함)까지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새로운 코스에서 3연패 도전하는 고진영



파운더스컵이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대회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고,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산된 뒤 2021년에는 뉴저지주 웨스트 칼드웰에 위치한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었다.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는 몇 차례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1979~1980년에는 코카콜라 클래식, 1983~1984년에 크라이슬러 플리머스 채리티 클래식, 그리고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사이베이스 클래식의 대회장이었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3연패를 기대한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 선수 중 5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무대다. 아울러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면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5년 남긴 이 부문 기록과 타이를 만들었다.



 



한국 선수, 높은 승률 이어지나?



이 대회의 과거 10번의 우승 트로피 주인공 중 절반이 한국 선수다. 특히 최근 6번의 시합 가운데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김효주(27)가 대회 우승 물꼬를 튼 후 2016년 김세영(29), 2018년 박인비(34), 2019년과 2021년 고진영이 정상을 밟았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을 비롯해 강혜지(32), 김세영, 김아림(27), 김인경(34), 박성현(29), 박희영(35), 신지은(30), 안나린(26), 양희영(33), 유소연(32), 이정은5(35), 이정은6(26), 전영인(21), 전인지(28), 전지원(24), 지은희(36), 최나연(35), 최운정(32), 최혜진(23), 홍예은(20)까지 총 2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역대 챔피언 박인비와 김효주는 빠졌다.



특히 한국 원정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즌 첫 다승자 나오나?



개막전부터 직전 대회인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까지 10명의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고, 한국 2승, 미국 3승, 그리고 뉴질랜드와 아일랜드, 덴마크, 태국, 일본이 1승씩 일구었다. 



올해 LPGA 투어 챔피언들 중 김효주와 다니엘 강(미국)을 제외한 8명이 이번 주 참가한다.



 



버디 수 부문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그린 적중률 1위 렉시 톰슨(미국)도 주목해 볼만하다.



또한 오거스타 여자 내셔널 아마추어 대회 우승자 안나 데이비스(미국)가 초청 출전하고,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머라이어 스택하우스(미국)는 월요예선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이번 주 대회에서는 LPGA 창립자 중 한 명으로, 지난달 12일에 별세한 셜리 스포크(미국)를 추모하는 행사가 코스 안팎에서 진행된다.



현지시간 목요일 오전 7시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 멤버인 낸시 로페즈(미국) 등이 시타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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