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0억' 역대 이적료 4위, 270억에 빌라행 합의..제라드와 계속

박지원 기자 2022. 5. 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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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페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에 잔류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빌라는 바르셀로나와 쿠티뉴 이적과 관련해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되어 1억 3,500만 유로(약 1,820억)의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완전 이적료는 3,860만 유로(약 520억 원)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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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에 잔류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간) "빌라는 바르셀로나와 쿠티뉴 이적과 관련해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쿠티뉴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가고 싶었고 이적을 수락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쿠티뉴는 지난 2013년 여름 인터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날카로운 킥력과 정확한 슈팅을 통해 공식전 201경기 54골 45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되어 1억 3,500만 유로(약 1,820억)의 이적료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1억 3,500만 유로는 실로 놀라운 금액이다. 역대 이적료에 있어 4위에 해당한다. 1위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PSG)의 2억 2,200만 유로(약 2,990억 원), 2위는 킬리안 음바페(AS 모나코→PSG)의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 3위는 우스만 뎀벨레(도르트문트→바르셀로나)의 1억 4,000만 유로(약 1,885억 원)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공격, 중원에 큰 힘을 실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잔혹한 현실로 다가왔다. 쿠티뉴는 잦은 부상과 함께 실망스러운 경기력만을 펼쳤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오는 등 방안을 강구했으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

결국,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빌라행을 완료했다. 완전 이적료는 3,860만 유로(약 520억 원)로 설정됐다. 주급의 경우 40만 파운드(약 6억 2,990만 원)에서 12만 파운드(약 1억 8,900만 원)를 빌라가 보조하는 조건이었다.

쿠티뉴는 제라드 감독과 재회했고, 큰 신임을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볐다. 현재까지 EPL 1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팀원들과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최근엔 약간의 침묵이 존재하긴 하나 공격 전개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만족한 빌라는 쿠티뉴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고 협상 끝에 이적료를 인하하는 데 성공했다. 초기 계약과 달리 2,000만 유로에 합의를 완료했다. 주급은 정확이 알려진 바는 없으나, 쿠티뉴가 상당한 삭감을 감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2022-23시즌도 제라드 감독과 쿠티뉴는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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