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SON 탈락' EPL 4월의 선수상, 호날두가 받았다

2022. 5. 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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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손흥민(토트넘),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등을 넘고 프리미어리그 4월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이달의 선수 4월 수상자의 주인공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올 시즌 들어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2차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개인 통산 6번째다.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자로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호날두,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네이선 콜린스(번리)가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호날두가 최종 트로피를 받았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했다. 4월 활약을 보면 손흥민도 유력한 후보였다. 4월에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다만, 홀로 2골 1도움을 기록해 3-1 승리를 이끈 레스터 시티전이 5월 1일 경기였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4월의 선수 수상자 호날두는 4월에 출전한 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에버턴전에서 풀타임 무득점에 그치며 팀이 0-1로 패했고, 그 다음 경기 노리치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아스널전(1-3 패)에서 1골, 첼시전(1-1 무)에서 1골을 추가했다. 도움 기록은 없다.

이달의 선수상을 놓친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에 도전한다. 13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리는 아스널전을 포함해 리그 3경기만 남아있다. 현재까지 20골 7도움을 기록해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 13도움)를 2골 차로 맹추격 중이다. 앞으로 3경기 안에 득점왕 경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큰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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