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랄한 리즈 훌리건, '부상→교체 아웃' 코바시치에 '욕세례'..충돌 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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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충돌하는 장면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리즈 팬들은 절뚝이는 코바시치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 속에는 벤치를 향해 들어오는 코바시치를 모욕하는 리즈 팬들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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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랄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리즈 유나이티드 팬들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충돌하는 장면이 발생했다. 하지만 코바시치는 얼굴에 미소를 띄며 프로답게 대처했다.
첼시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즈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3위 첼시(승점 70)은 4위 아스널(승점 66),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 62)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근 무승의 늪에 빠져 있던 첼시가 리즈 원정을 떠났다. 다가오는 주말 리버풀과 잉글랜드 FA컵 결승전도 예정되어 있기에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메이슨 마운트, 코바시치 등을 출격시켰다.
첼시는 킥오프 이후 4분 만에 마운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좋았던 분위기 속에 갑자기 먹구름이 드리웠다. 전반 23분 첼시 공격 상황 코바시치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니엘 제임스가 위험한 태클을 범했다. 볼이 아닌 정강이를 향한 태클이었기에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주심은 그대로 제임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며 퇴장을 선언했다. 하지만 태클을 당한 코바시치는 쉽사리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과 함께 그라운드 바깥으로 나간 코바시치는 머지않아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수적 우세를 점한 첼시는 풀리시치와 루카쿠 연속골에 힘입어 리즈를 제압했다.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경기 종료 이후 리즈 팬들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리즈 팬들은 절뚝이는 코바시치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 속에는 벤치를 향해 들어오는 코바시치를 모욕하는 리즈 팬들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더 선'은 "첼시 스태프는 코바시치에게 앉으라고 애원했지만 그는 미소를 지으며 리즈 팬들에게 더 큰 상처를 입혔다"라며 프로답게 대처한 코바시치를 조명했다. 한편 코바시치는 다가오는 결승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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