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클러스터 착공 지연에..SK하이닉스, 이천 낸드라인 D램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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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M14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D램으로 전환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신공장 착공이 예상보다 늦어진 상황에서 D램 생산량을 당초 계획대로 늘려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M14 공장 P2 내 낸드 생산라인을 D램으로 전환하는 안을 확정하고 임직원들에 공지했다.
전환 작업이 완료되면 M14 공장에서는 D램과 CIS(이미지센서), 청주에서는 낸드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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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 M14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D램으로 전환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신공장 착공이 예상보다 늦어진 상황에서 D램 생산량을 당초 계획대로 늘려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M14 공장 P2 내 낸드 생산라인을 D램으로 전환하는 안을 확정하고 임직원들에 공지했다. 기존 낸드 라인은 청주 M15로 이전한다.
전환 작업이 완료되면 M14 공장에서는 D램과 CIS(이미지센서), 청주에서는 낸드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는 M14 공장에서는 각 층에서 웨이퍼 기준 최대 월 10만장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1층에서 D램을, 2층에서 D램과 낸드를 만들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공장 건설이 지연되면서 SK하이닉스가 백업 플랜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2021년 착공해 2024년 1기 공장 생산이 목표였지만 토지 매입과 공업용수 확보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에야 용인시에 착공계가 제출됐다.
업계에서는 용인 클러스터 조성이 시작되면 SK하이닉스가 2025년 반도체 팹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본다. 이 경우 공장 가동은 2027년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M14 낸드 라인 전환은 과거에 D램 생산공간 확보 대책으로 언급된 바 있는 방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시장 변화에 따른 수요 대응책으로 M14 낸드 라인의 청주 이전, 노후화된 M10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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