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장폐지 여부 내일 결론..운명은

김경택 2022. 5.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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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폐지 갈림길에 선 쌍용차의 운명이 13일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개선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쌍용차의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지난해 4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 받았으며 개선 기간 종료 후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개선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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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래소, 13일 상공위 개최
개선 기간 연장에 무게

[서울=뉴시스]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상장 폐지 갈림길에 선 쌍용차의 운명이 13일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개선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 오후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고 쌍용차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상장 유지 또는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쌍용차는 2020년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지난해 4월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 받았으며 개선 기간 종료 후 쌍용차는 지난달 25일 개선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쌍용차는 지난달 23일 제출한 2021년도 감사보고서에서도 의견 거절을 받았고, 이의 신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한 심의도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개선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쌍용차가 재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은 지난 11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했고 KG그룹-파빌리온PE,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세 곳이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 의향자가 다수 등장한 만큼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도 기존 4월15일에서 10월15일로 6개월 연장된 만큼 거래소 역시 회생계획안 가결 여부를 확인하고 최종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상공위가 상장폐지 판단을 내릴 가능성도 아예 배제하긴 어렵다. 이 경우 인수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쌍용차 재매각은 일정 단축을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는 다음달 매각 공고를 내고 본입찰을 실시한 뒤 같은 달 말께 최종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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