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 69명 공식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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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출마자들의 등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지사 후보로는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박찬식 후보(무소속)가 오늘 오후 2시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박 후보는 공식 후보로 등록한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누구나 살기 좋아 청년들이 되돌아오고 나이가 들어도 꿈을 품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 손을 잡고 살 수 있는 제주를 만드는 일에 신명을 다해 뛸 수 있도록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다른 제주지사 후보인 국민의힘 허향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녹색당 부순정 예비후보자는 내일(13일)쯤 공식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교육감 후보로는 이석문 후보가 유일하게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영훈 전 의원의 제주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부상일, 무소속 김우남 후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로는 비례대표 포함 총 65명이 등록했습니다. 

제주시 22개 선거구에서 교육의원 5명을 포함해 총 46명, 서귀포시 10개 선거구에서는 18명(교육의원 3명) 등이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비례대표로는 정의당 김정임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한편,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엿새 후인 19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전 투표는 오는 27일과 28일, 본 투표는 6월 1일에 이뤄집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