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작년 대비 37.3%↑..분기 매출 역대 최고(종합2보)

김주환 2022. 5. 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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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1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2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매출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3천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PC게임 매출은 1천61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콘솔게임 및 e스포츠 매출도 209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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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1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797억원을 73.6% 상회했다.

매출은 5천23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452억원으로 26.4% 늘었다.

크래프톤은 PUBG(배틀그라운드) IP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면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매출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3천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PC게임 매출은 1천61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콘솔게임 및 e스포츠 매출도 209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29.8%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천1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인건비의 경우 사업 성장으로 인한 인원 증가, 종속회사 연결 편입 등의 효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5% 늘었지만, 지급수수료는 26.5% 줄어들었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134.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영업비용이 줄어들면서 2천4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크래프톤은 이날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미 독립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 M',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올해 하반기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AI·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미공개 게임 프로젝트, 가상인간·챗봇 등 비게임 영역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아울러 대체불가토큰(NFT)에 기반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저는 이를 거래·소유할 수 있는 확정성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도 설명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전화회의 질의응답에서 "PUBG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서 1분기 성수기 영향이 있었고, 인도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면서 "2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는 소멸되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PC판 PUBG를 무료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용자가 지난해 PC·콘솔 평균 700만∼800만 명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저 베이스가 커진 만큼 방대한 유저풀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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