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유정복·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등록..선거전 돌입

강남주 기자 2022. 5.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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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당의 인천시장 후보들이 12일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민의힘 유정복·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이날 인천선관위를 찾아 인천시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장 탈환을 노린다.

'2강 체제'의 유·박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이 후보는 첫 여성 인천시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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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남춘(민주당)·유정복(국민의힘)·이정미(정의당) 후보.©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주요 정당의 인천시장 후보들이 12일 일제히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민의힘 유정복·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이날 인천선관위를 찾아 인천시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박 후보에 '박빙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이재명 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에 출마하면서 조만간 전세는 역전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인천e음을 전국 최고로 키운 경험으로 e음경제 100조 도시를 만들고 잘못된 결정에 맞선 강인한 용기로 수도권매립지를 끝장낼 것”이라며 “인천 최초 공약이행률 SA등급을 받은 제가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며 뚝심 있게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당당한 인천을 지키기 위한 길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장 탈환을 노린다. 그는 박근혜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이던 2014년 인천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8년 재선을 노렸지만 박 후보에게 패해 좌절됐다. 박 후보와는 4년만의 재대결이다.

유 후보는 “박 후보의 4년은 퇴보와 안일, 무책임과 불통의 연속이었고, 시민은 불행했고, 인천은 정체됐다”며 “이젠 무능, 무책임, 불통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희망과 소통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작은 6월1일 인천시장 선거 승리”라고 덧붙였다.

‘2강 체제’의 유·박 후보를 추격하고 있는 이 후보는 첫 여성 인천시장이 목표다. 미래지향적인 정책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이정미의 새로운 도전에 인천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과거 공방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정책 비전을 내놓은 이정미에 대한 응원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타 후보들도 과거 공방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정책 비전을 가지고 함께 뛰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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