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동생 챙기기도 월클..'신입' 쿨루셉스키에 포옥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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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친화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여전했다.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 온 지 3달밖에 되지 않은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손흥민의 친화력은 대단했다.
당시 손흥민은 "나는 EPL이 얼마나 힘든 리그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합류 3개월 만에 잘 적응했다. 그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칭찬을 거듭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 쿨루셉스키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아스널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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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친화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여전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5위에, 아스널은 4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 토트넘의 시즌 운명이 걸렸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 시작부터 손흥민의 친화력이 물씬 드러났다. 비공식 남편(?)인 해리 케인에게 다가가 기대더니 그 다음에는 한참 어린 동생인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안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 온 지 3달밖에 되지 않은 선수라는 걸 감안하면 손흥민의 친화력은 대단했다. 클루셉스키도 손흥민이 귀여운 장난을 치자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손흥민이 얼마나 클루셉스키를 이뻐하는지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쿨루셉스키는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됐지만 오자마자 자신을 향한 의심을 느낌표로 바꿨다. 첫 2경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을 완벽히 보좌해주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리그 15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리그 도움 7위를 달릴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쿨루셉스키의 활약상이 없었으면 토트넘이 이런 성과를 내기는 분명 어려웠을 것이다. 손흥민도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 어린 나이에 유벤투스 정도의 팀에서 뛴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쿨루셉스키와 처음 훈련했을 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고, 난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칭찬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나는 EPL이 얼마나 힘든 리그인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합류 3개월 만에 잘 적응했다. 그는 이곳에서의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칭찬을 거듭했다.
손흥민은 훈련 중에는 벤 데이비스와 파트너를 이뤘다.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가장 가까운 친구 중에 한 명이다. 두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도 만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데이비스, 쿨루셉스키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아스널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사진=토트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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