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냐, 견제냐.. 지방선거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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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시즌이 개막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13일까지 마무리한다.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주목을 끈다.
이들은 출마 지역에서의 국회의원 당선을 넘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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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시즌이 개막했다. 특히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동시에 등판하면서 '대선 연장전'이 펼쳐지게 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13일까지 마무리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돼 31일까지 진행된다.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서울에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맞붙는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격돌을 펼친다.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였던 충청권에서는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와 노영민 민주당 후보가 대결한다.
7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주목을 끈다. 이 가운데서도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경기도 분당갑에 나서고,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 이들은 출마 지역에서의 국회의원 당선을 넘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모두 과반 승리를 목표로 내세웠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이번 대선으로 중앙권력을 찾아왔지만 지방권력은 민주당 차지"라며 "지방권력에 있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어 중앙권력보다 지방권력에 썩은내가 진동하고 부정, 비리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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