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구광모·구자은 '범 LG家' 발걸음

배지윤 기자,이상학 기자,신민경 기자 2022. 5.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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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12일 빈소에는 '범 LG가(家)'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공식 조문 시작 후 '범 LG가'에서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오후 4시 35분쯤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뒤 1시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구자은 회장과 5분 차이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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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회장 시작으로 구 씨 일가 조문행렬
"안타깝다", "열심히 사셨던 분" 애도의 뜻 전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 후 나서고 있다. 2022.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이상학 기자,신민경 기자 = 故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12일 빈소에는 '범 LG가(家)'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워홈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아들인 고인이 2000년 창립한 종합식품기업이다. LG그룹에 식품 서비스 부문에서 독립해 현재는 업계 1위 '범 LG가' 식자재 및 급식업체로 성장했다.

구본승 전 부회장·구지은 부회장 등 고인의 4남매는 고인의 임종을 지킨 뒤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에 이날 오전 빈소를 마련했다. 당초 유족들은 구 전 부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장을 치르려 했지만, 고인이 아워홈의 창업주이자 회장임을 고려해 회사장을 치르기로 했다.

오후 2시 공식 조문 시작 후 '범 LG가'에서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구본능 회장은 구자학 회장의 형인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오후 4시 35분쯤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뒤 1시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구자은 회장과 5분 차이로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20분간 빈소에 머문 뒤 빈소를 떠난 그는 취재진을 만나 "집안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매우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허명수 전 GS건설 사장 등도 오후 5시 5분시쯤 나란히 빈소를 찾았다. 뒤이어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1시간 가량 빈소에 머물다 오후 5시 40분쯤 빈소를 떠난 구자은 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음 기회에 뵙자"며 말을 아꼈다.

다만 구자은 회장과 구자열 LS 의장은 재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빈소를 떠나는 구자열 의장은 취재진에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구 회장님은 정말 굉장히 열심히 사셨던 분"이라며 "누구보다 의지가 강하셨던 분이다. 자신을 잡초라고 이야기하실 정도로 건강한 분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 밖에 오후 6시쯤에는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조문 첫 날인 만큼 남은 장례 기간 동안 범 LG가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워홈과 사돈지간인 범삼성과 재계 인사들은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故구 회장은 1957년 삼성의 故이병철 선대 회장의 차녀 이숙희씨와 결혼해 삼성가와 인연이 깊다.

공식 조문이 시작된 이후 처음 등장한 재계 인사는 이재현 CJ 회장이다. 그는 2시 35분쯤 지팡이를 짚고 주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에 들어섰다. 10분 차이로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 모녀가 손을 잡고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22분쯤 아워홈 임직원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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