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 수소충전소 준공.. 승용차 年 1300대 충전 가능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들어선 대구 혁신도시 수소충전소는 총 사업비 53억원이 투입됐으며,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는 연간 수소 200톤(t)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승용차 기준 13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구 북구 및 달서구에서만 운영되던 수소충전소를 동구 지역에 추가 설치해 관내 충전 인프라 불균형 해소 및 수소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 H2U 전경./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는 국민에게 수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H2U(Hydrogen to you)’를 충전소 브랜드명으로 정하고,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를 자사 대표 에너지 체험 공간으로 구축했다.

충전소 부지 내 28평 규모로 마련된 수소 홍보관에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을 실시간 홍보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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