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장관, 취임 당일 실장급 '일괄 사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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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라 고위직 인사들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전날 실장 5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국방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국방개혁실장 등 3명은 곧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장관이 바뀔 땐 실장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관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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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라 고위직 인사들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전날 실장 5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다.
이 가운데 국방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국방개혁실장 등 3명은 곧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자원관리실장과 인사복지실장은 아직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장관이 바뀔 땐 실장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관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보 성향의 문재인 정부에서 보수 성향의 윤석열 정부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그에 따른 인사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 장관은 전날 취임사에서 "우리 군은 정치이념이나 외부와의 이해관계에 흔들려선 안 된다. 오직 국가안보란 명제 아래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해 일부 간부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 장관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달 11일엔 "간부들이 보직·진급문제로 생각이 복잡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며 "일만 잘하고 능력만 있으면 진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도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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