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공격성? 화이트 평정심?"..북런던 더비 기대감 UP!

하근수 기자 2022. 5.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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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OP4 경쟁 판도를 결정할 '북런던 더비'가 임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로메로의 공격성인가, 화이트의 침착성인가?'라는 소제목과 함께 "북런던 더비는 격렬한 매치이며 로메로보다 강렬한 선수는 없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화이트는 반대 기질을 지닌 선수다. 그는 침착함을 기반으로 플레이하며 두 선수는 뚜렷하게 대조될 것이다"라며 북런던 더비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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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OP4 경쟁 판도를 결정할 '북런던 더비'가 임박했다. 양 팀 공격수들이 보여줄 화력쇼 못지않게 핵심 수비수들 공성전에도 기대가 모인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토트넘은 5위(승점 62), 아스널은 4위(승점 66)에 위치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시즌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을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노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이 외나무다리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4위 확정을 조준하며, 토트넘은 이를 저지하고 남은 라운드 반전을 노린다.

상대 전적 역시 흥미롭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맞대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팽팽한 흐름을 보여줬다. 다만 직전 2경기는 아스널이 연승을 거뒀기에 토트넘은 흐름을 뒤엎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고자 한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화력전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에디 은케티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를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한편 양 팀 핵심 수비수들이 선보일 공성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여름 각각 토트넘과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벤 화이트가 주인공이다.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구사하는 두 수비수가 어떻게 상대 공격수를 저지하고 실점으로부터 팀을 구해낼지 시선이 집중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로메로의 공격성인가, 화이트의 침착성인가?'라는 소제목과 함께 "북런던 더비는 격렬한 매치이며 로메로보다 강렬한 선수는 없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반면 화이트는 반대 기질을 지닌 선수다. 그는 침착함을 기반으로 플레이하며 두 선수는 뚜렷하게 대조될 것이다"라며 북런던 더비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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