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강원도교육감 선거전 본격화..단일화‧정책연대 변수

한귀섭 기자 2022. 5. 12.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보수‧진보진영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직 3선 임기가 끝나고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교육감 자리에는 보수‧진보‧중도 후보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강원 교육 수장 자리를 노리는 7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은 보수계열(신경호‧원병관‧유대균‧조백송), 2명은 진보계열(강삼영‧문태호), 1명(민성숙)은 중도성향으로 분류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퇴선언한 최광익 예비후보 "신경호 후보와 단일화"
민성숙·강삼영 후보 '원팀' 정책연대 선언
강원도교육청 전경.© 뉴스1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보수‧진보진영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직 3선 임기가 끝나고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교육감 자리에는 보수‧진보‧중도 후보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삼영‧유대균‧신경호‧조백송 등 4명의 예비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문태호‧민성숙‧원병관 등 나머지 예비후보들은 13일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교육 수장 자리를 노리는 7명의 예비후보 중 4명은 보수계열(신경호‧원병관‧유대균‧조백송), 2명은 진보계열(강삼영‧문태호), 1명(민성숙)은 중도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들 후보들은 단일화와 정책연대를 통한 판세 ‘굳히기’ 또는 ‘뒤집기’를 꾀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도 성향을 보이던 최광익 예비후보는 후보 사퇴를 선언하며 보수 계열의 신경호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죽은 강원교육을 살리기 위해 반전교조 후보들이 연대하길 호소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후보로 단일화해야 하고, 그 후보는 신경호 예비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경호 예비후보는 “강원교육을 살리겠다는 최 후보의 뜻을 받들어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당선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중도 성향 민성숙 예비후보와 진보 계열 강삼영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민성숙, 강삼영 예비후보 기자회견(강삼영 선거캠프 제공)© 뉴스1

이날 두 후보는 서로의 정책공약 중 공감대를 이룬 8개의 공통 공약을 발표하고 “누가 당선되더라도 ‘원팀’이 돼 함께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정책연대 선언은 도교육감 선거가 지나친 진영 논리와 상호비방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고, 서로의 좋은 교육정책을 도민들에게 함께 알리자는 취지로 성사됐다.

이들 후보는 맞춤형 학습과정 운영과 신체활동 증진, 100% 책임돌봄 및 24시간 긴급돌봄센터 운영, 기초학력 전담교사‧학습클리닉 등 적극지원 등 8개의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와 연설 및 대답,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 본격 선거운동을 펼친다. 사전투표는 27~28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