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밀고 쓱닷컴 끌고..이마트 분기 매출 7兆 첫 돌파

김주영 2022. 5. 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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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었다.

이마트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8% 신장한 7조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편입된 G마켓글로벌은 1·4분기 3조7980억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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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경신
스타벅스·G마켓 편입 영업익 축소
조선호텔·이마트24도 적자폭 줄어
이마트의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었다.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과 SCK컴퍼니(스타벅스), G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입 효과 덕분이다.

이마트는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8% 신장한 7조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44억원이다. 이로써 이마트는 3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별도기준 1·4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4조2189억원, 영업이익은 917억원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의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0% 늘어난 3조930억원, 트레이더스는 0.3% 늘어난 8409억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2.4% 신장하며 2020년 3·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4분기 7.9%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추가로 성취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올해 1·4분기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프라인 쇼핑이 제한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됐지만 이마트는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점 사업은 그간 계속돼온 수익성·사업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덕택에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SCK컴퍼니, G마켓글로벌의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사업은 SSG닷컴·W컨셉 등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을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SSG닷컴의 1·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5586억원으로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 평균 신장률(11.8%)을 웃돌았다.

W컨셉은 1·4분기 총거래액(GMV) 881억원으로 56% 신장하며, 흑자기조를 지켰다. 지난해 12월 편입된 G마켓글로벌은 1·4분기 3조7980억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했다.

G마켓글로벌은 현재 멤버십, 물류, 마케팅, 페이 등을 중심으로 PMI(인수합병 후 통합)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2·4분기부터 GMV 및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리오프닝에 따른 투숙율 개선을 토대로 전년동기 대비 75.3% 늘어난 90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적자는 203억원에서 72억원으로 대폭 개선했다. 이마트24 역시 점포 수가 6000개를 넘어 1·4분기 매출액은 4842억원으로 14.5% 늘었고, 영업적자는 53억원에서 4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전년 대비 18.9% 성장한 29조6500억원의 매출 목표(연결기준)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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