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교육생 모집.. "화이트햇 해커 모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BoB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BoB는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 10기까지 총 1,454명의 화이트햇 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오는 6월 3일(금) 1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11기는 200명 내외를 선발해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화하여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11기부터는 지원자 대상으로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교육을 제공하고 필기시험 출제와 연계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과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한다.
2단계까지의 평가 결과에 따라 가려질 상위 30여명은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쳐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인재 10명(BEST 10)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와 학생으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간 중 재직자나 취업확정자, 산업기능요원을 포함한 군 복무중인 자 등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BoB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에서 2회(2015년, 2018년) 우승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 입상 800여건, 취약점 제보 1,400여건, 기술 및 논문발표 600여건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화이트햇 콘테스트, HDCON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보보호 산업 진흥과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7월에는 KITRI 유준상 원장이 정보보호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지난 10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정보보안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고 밝히고 "11기 여러분들이 새로운 10년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내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규식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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