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원리·의미부터 새겨라[책꽂이]

■코인 좀 아는 사람
닐 메타·아디티야 아가쉐·파스 디트로자 지음, 윌북 펴냄

[서울경제]

코인 투자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인에 투자하고, 울고 웃고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개발됐고 원리는 무엇인지, 미래는 어떨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극히 소수다. 코인에 대한 전망도 엇갈린다. 누군가는 대변혁을 가지고 올 발명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거대한 규모의 사기극이라고 말한다. 정답은 알 수 없지만, 코인을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저자들은 중립적인 시선을 통해 코인과 블록체인을 바라보고 설명해 준다. 기술의 본질과 혁신적인 측면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계와 문제점 또한 지적한다. 또 코인 채굴법과 암호화 기술,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술도 설명해 준다. 투자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전망과 이를 두고 펼쳐지는 세계 규모에서의 갈등도 짚어 본다. 1만 9800원.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